우중 캠핑 준비물 총정리! 비오는 날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캠핑 꿀팁들
비 오는 날,
타프 아래에 모여 앉아
빗소리 들으며 캠핑을 즐긴다면,
어른들에겐 아주 낭만 가득한 경험을,
아이들에겐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비 오는 날에 캠핑을 즐기기 위해선
그 만큼의 준비가 필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캠퍼들을 위한
<우중 캠핑 준비물과 주의할 점> 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글을 참고하여서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우중캠핑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중 캠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
1. 그라운드 시트
시중에 팔고 있는 대부분의 텐트는
일정 수준의 비를 막아줄 수 있는 방수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텐트 안에선 비를 피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비오는 날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 뿐 아니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도 무시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파쇄석이라면
바닥에서 습기도 올라올 뿐 아니라
주변에 고여있던 빗물이 흘러 들어올 수도 있는데요.
이런 모든 걸 막아주기 위해서
<그라운드 시트> 를 깔아 줄 필요가 있습니다.
텐트의 전체 공간을 깔아주셔도 좋지만
여건상 그게 힘드시다면
취침공간이나 이너텐트 밑에 라도
그라운드 시트는 꼭 깔아주세요!
여름 캠핑에서 잠 못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기온이 아니라 <습도> 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2. 타프, 연장선
우중캠핑에는
타프는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비가 오는 날
텐트안에만 있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실 순 있겠지만,
요리를 하기 위해서 버너를 쓴다거나 한다면
텐트안에선 환기가 잘 안되기도 하고
화제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텐트 안에만 있는것을
갑갑해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텐트 외부에 타프로
생활공간을 확보해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타프가 있다면
빗소리도 듣고 빗방울 떨어지는것도 볼 수 있는
낭만도 더해줄수 있죠😁
타프 안에 텐트를 넣어 주실 수 있으면
텐트와 바깥 공간사이로 이동시
비를 안맞기 때문에 더욱 더 쾌적하게 우중캠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빙쉘 텐트 처럼 대형 텐트라면
타프 안에 텐트를 넣는게 쉽지 않을텐데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타프 연장선> 입니다.
타프 연장선을 준비해가신다면
텐트를 타프 안에 넣거나 최대한 가깝게 붙일 수가 있습니다.
꼭 우중캠핑이 아니더라도
타프와 텐트를 붙여서 세팅할 일이 많으니까요
하나쯤 장만해주시면
캠핑의 질이 달라지실 겁니다!
3. 아이들용 장화 또는 여벌의 신발
아이들이라면 오히려 비오는 날
더 신나서 놀 수도 있는데요.
캠핑장의 특성상
포장된 바닥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바닥이어서
땅이 진흙탕이 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때 아이들이 운동화 같이
한번 젖으면 말리기 힘든 신발을 신고 논다면
전체 캠핑 일정 내내 신발이 젖어있어서 불편할 수 있겠죠?
그래서 아예 아이들은 장화를 따로 준비하시거나
크록스 같이 젖어도 금방 마르거나 물기가 잘 빠지는 신발을 준비 해가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슬리퍼나 크록스같은 신발이 좀 더 편하겠죠?
4. 휴대용 난로, 핫팩
한여름이어도
비를 맞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
아이들 같은 경우는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날 정말 감기걸리기 딱 좋은 데요.
그래서 아이들 체온 유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전 사계절 내내
<핫팩>과 <휴대용 난로>를 챙겨가지고 다닙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 난로인데요
부탄가스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성도 좋고
크기도 작아서 부담없이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텐트 내와 같이 환기가 안되는 곳에선
<절대 사용 금지!!> 기억하세요
실내라면 난로보다는
핫팩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핫팩같은 경우는
다이소나 온라인으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까요
미리 대량으로 몇 박스 구입해두시고
캠핑가실때마다 챙겨가시면 편합니다.
5. 빨래 건조용 빨랫줄, 집게, 옷걸이
젖은 옷이나 수영복
또는 씻을 때 사용했던 수건들을 말리기 위해선
빨랫줄이 필요합니다.
저는 <타프용 데이지 체인>을 이용해서
빨랫줄로 사용하곤 합니다.
일단 디자인도 이쁘지만
매달수 있는 고리들이 있어서
빨래 뿐 아니라 랜턴이나 선풍기 같은 캠핑용품들도 걸어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빨래집게나 옷걸이가 있다면
더욱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 여행용품 코너에 가면
<접이식 옷걸이> 를 팔고 있는데요
몇개 준비해 가신다면
젖은 옷을 말릴때나
외투 같은 부피있는 옷 걸어두실 때
아주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6.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 아이템들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온다면
텐트안이나 타프 아래에서 보낼 시간이 많을텐데요
지루해 할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용 놀이 아이템들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집에 있는 보드게임을 가져가셔도 좋고
스케치북과 크래용, 색연필 챙겨가셔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해도 좋구요
레고 같은거 챙겨가셔서
아이들과 함께 조립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우중캠핑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사이트 선택
물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내가 방문할 캠핑장의 위치와
내가 묵을 사이트의 위치도
한번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당연히
저지대나 계곡 주변 사이트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파쇄석이 두껍게 잘 깔려있어서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지는지도 확인하시면 좋은데요.
이런 부분들은 캠핑장 리뷰나 캠핑 카페 같은곳에서 검색해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일기예보를 보시고
악천후이거나 강한 비바람이 예고되어 있다면
100% 환불을 못받더라도
취소를 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돈 보다는 우리의 건강과 생명이 소중하니까요! 😅
2. 전기제품 사용시 감전 주의
캠핑장에는 보통 배전반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멀티텝이나 연장선을 이용해 전기를 끌어오는데요.
당연히 코드 부분이 물에 젖지 않도록 세팅을 하셔야 겠죠?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셨다면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지 못하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연장선을 길게 빼셔서
생활공간엔 전기선이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거나,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의 연장선을 사용하셔서
눈에 잘 띄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중캠핑은 준비만 잘 하신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함께 보드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전도 부쳐먹고
라면도 끓여먹고하는 그 감성
비오는날의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겠죠?
6월 말부터 7월 말까진
수시로 비소식이 있으니까요
준비 잘 하셔서
우중캠핑 한번 도전해보시는거 어떨까요?
이상,
<아빠가 들려주는 캠핑이야기>
대디캠퍼 였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