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초대해서 즐겁게 보낸 첫날이 끝나고, 이제 "숲속의 쉼터 키즈"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친구들이 아닌 부모님과 할머니를 초대하는 날입니다. 어렸을때 엄마, 아빠 따라서 바닷가에서 텐트치고 먹고 자고 했던 그 기억들이 큰 추억으로 남아있어서 이번엔 반대로 제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같이 캠핑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거든요. 마침 부모님과 할머니도 흔쾌히 오신다고 하여서 저희가 자리 잡은 사이트 바로 옆에 사이트로 예약을 미리 잡아두었습니다. 이곳 숲속의 쉼터 키즈 캠핑장은 텐트치고 캠핑하는 사이트 말고도 방가로 사이트가 두군데 있습니다. 작은 방가로와 그 앞쪽에 의자, 테이블 등이 세팅되어 있는 사이트 입니다. 부모님은 점심을 드시고 출발하신다고 하여서 오전시간에는 저희 가족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