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가 들려주는 캠핑이야기>
대디캠퍼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우리 가족 캠핑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되었네요.
12월부터 3월까지 장박을 하고
4월 한달 동안은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요.
때마침 이번 어린이날 연휴가
캠핑가기에 딱 좋게
길게 쉴 수 있게 되어있어서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5월엔 날씨도 캠핑가기에 딱 좋고
연휴도 길고 하다보니
유명한 캠핑장들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는데요.
여러 검색사이트를 서치한 끝에
겨우 한자리 남은 캠핑장을
발견하였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캠핑장이지만,
우리 가족이 캠핑하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캠핑장인지,
그곳에서 어떻게 캠핑을 즐겼는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들려드리겠습니다!! 😊
이번에 저희가 간 캠핑장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송현 캠핑장 입니다.
오픈한지 1년 정도 된
신생 캠핑장이었습니다.
:: 송 현 캠 핑 장 ::
네이버 지도
송현캠핑장
map.naver.com
주소: 경기 여주시 산북면 금품2로 208-73
체크인 : 13:00부터
체크아웃 : 12:00까지
전화 : 0507-1475-0601
캠핑장 입구엔 커다랗게 간판이 달려있으니
네비 찍고 오시다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관리동 건물에 이용안내 판이 보이는데요
여타 다른 캠핑장과 마찬가지의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할 캠핑 매너들이 적혀있습니다.
전체 캠핑장의 배치도 입니다.
이곳 송현 캠핑장은 배치도에서 보듯이
전체 사이트가 8개 밖에 없는
정말 소규모 캠핑장인데요.
파쇄석 5사이트 데크 3사이트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을땐 파쇄석 1개 사이트는
장박하시는분이 계셨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데크사이트의 컨디션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전 남은자리가 파쇄석 밖에 없어서
파쇄석으로 예약을 하였는데요
다음번엔 데크 사이트로 이용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파쇄석 2번 사이트에 얼른 텐트를 피칭해보겠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는
비 예보가 있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날이 흐렸는데요.
특히 첫날 저희가 도착했을땐
그야말로 똥(?)바람이 몰아쳐서
텐트를 피칭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바람에 텐트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
팩도 정말 열심히 박아주고
가이라인도 하나하나 정성껏 잡아주었습니다.
바람 덕분에(?) 세팅 시간이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조금 늦어졌네요 😑
뭐 이런것들이 캠핑의 묘미겠지요 ㅎㅎ
텐트를 피칭 후
테이블과 의자, 식기류, 냉장고까지
자리를 잡아주고
완전히 세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었네요.
캠핑 첫날 저녁은 역시 고기를 먹어줘야겠죠?
요즘 한우도 저렴하게 세일을 많이 하길래
마트에 들려 한우 몇팩 사왔습니다.
보통 캠핑갈땐 정육점에 들러
두께를 조절해서 사가는데요
이날엔 마트에 포장되어 있는 고기를 사왔더니
숯불에 굽기엔 조금 얇은 듯 했네요.
숯불에 구울땐 두툼하게 썰린 고기를 올려줘야
타지도 않고 육즙도 살아있고 불향이 입혀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
요즘 일교차가 커서
한낮엔 따뜻했는데
해가 지자 조금씩 싸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추위를 쫓기 위해
바로 화로대에 불을 붙여봅니다.
두달만에 불멍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시맬로도 미리 챙겨갔었는데요
꼬지에 하나씩 꽂아서
아이들 손에 하나씩 쥐어줘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땐
불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했었는데
이제 제법 잘 구워서 먹네요 😌
오랜만에
숯불에 고기도 구워먹고
불멍도 하고
마시맬로우도 굽고 하면서
어린이날 캠핑의 첫날밤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보통 캠핑 첫날은
세팅하다보면 금방 저녁시간이 되어서
밥 먹고 애들 씻기고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끝나버립니다.
그래서 진정한 캠핑은
다음날인 둘째날 부터 인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하고
다음 글에서
둘째날 우리 가족 캠핑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오롯이 캠핑장에서만 보낸
우리 가족 캠핑 이야기
궁금하시죠?
그럼 그때 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가족 캠핑이야기 18-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