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캠핑 팁 18편;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캠핑 용품 추천

요즘은 보통 캠핑 용품들을 인터넷으로 많이 구입하시지만, 인터넷상의 사진만으로는 이 제품이 튼튼한지, 품질이 좋은지는 다 알 수 없죠. 특히 캠핑의 특성 상 야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데요.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해외직구 상품들이나 인터넷 상점에서 파는 용품들을 들고 캠핑장 나갔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하다면 캠핑용품점 가서 실물을 보고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시간을 내어서 차를 타고 나가야지만 둘러 볼 수 있다는게 단점 이겠지요.

 

하지만 우리에겐 꼭 캠핑용품점이 아니어도 다양한 캠핑 용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디든 하나씩은 꼭 있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물건이 다 있다고 하는 바로 그 곳, 

 

"다이소" 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 캠핑 시작할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캠핑 용품들을 판매하지는 않았는데요. 2년 전 쯤 부터 조금씩 매달 새로운 캠핑 용품들이 출시 되더니 이제는 차콜스타터, 인디언행어, 등유통, 무쇠팬 등 정말 웬만한 캠핑용품점 만큼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볼일 보러 다이소에 가도 캠핑용품 코너는 꼭 들려보는데요. 갈때 마다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 되더라구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꽤 오랫동안 잘 쓰고 있는 다이소 캠핑용품들 몇가지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서 써본 제품들 중에서 몇 가지 골라봤는데요. 아마도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또 새롭게 내용이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바로 다이소 캠핑용품 추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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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핑 스틸 램프

 

 

오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LED 램프 입니다. 건전지는 AA 사이즈 2개 들어가고 별도 구매입니다. 제품 전체의 색감도 그렇고 소재도 그렇고 전혀 오천원 짜리 램프로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레버를 돌려서 밝기 조절까지 가능한 제품입니다. 저도 3년 전에 구입해서 아직 까지도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이런 램프류는 밝은 빛을 위해서 쓰기 보다는 감성을 위해서 쓰는 랜턴인지라 밝은 빛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주황빛이 괜시리 캠핑의 감성을 더 높여 주는 그런 제품입니다.  

 

 

2. 캠핑 접이식 스툴

 

 

 

오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캠핑 접이식 스툴입니다. 사진처럼 접혀서 한손에 들고 다닐수도 있고 어디서든 펼치면 멋진 스툴로 변합니다. 이 제품은 저도 두개나 구입해서 사용할 정도로 캠핑갈때 꼭 들고 다니는 제품입니다. 상판 면적이 넓고 평평하다 보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자로써의 기능보다는 다른 캠핑 용품들을 올려놓는 받침대 역할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파쇄석 위에 수납박스나 워터저그를 바로 올려두기 보다 이 접이식 스툴위에 올려서 사용한다면 미적, 기능적으로 훨씬 만족감을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캠핑이 아닌 평소에는 집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나 아내가 높은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때 작은 사다리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애가 앉아서 공부할때 아직 책상의자가 높아서 다리가 뜨는데 그때 이 스툴을 발받침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저뿐 아니라 많은 캠퍼들이 사용하고 계시고, 스티커나 페인트칠 등으로 이쁘게 커스텀해서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캠핑을 준비중이시라면 무조건 스툴 하나 이상씩은 가지고 있으면 좋으실 거에요.

 

 

3. 캠핑 이소가스 손잡이 가방

 

 

삼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소가스 손잡이 가방입니다. 캠핑때 주로 쓰는 이소가스를 담을 수 있는 가방으로 나온 제품인지라 사이즈가 이소가스에 딱 맞게 나와있습니다. 수납 가능한 갯수는 제가 첨부한 사진을 참고 하시면 될것 같네요.

 

이 제품도 제가 정말 잘 쓰고 있는 제품인데요. 전 4개를 구입해서 각기 다른 캠핑용품들을 카테코리별로 나눠서 담고 있습니다. 원래 용도처럼 이소가스를 수납하는 용도, 작은 랜턴들과 건전지류를 수납하는 용도, 핸드폰이나 캠핑용품들 충전기와 케이블을 수납하는 용도, 겨울철에 주로 쓰는 타프팬을 수납하는 가방,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색감 또한 톤 다운 된 캠핑에 어울리는 색감이어서 전천후 가방으로 쓰기 딱 좋습니다. 너저분하게 돌아다니는 작은 캠핑용품들 막 집어넣고 쓰기 딱 좋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수납박스에도 일렬로 차곡 차곡 쌓아 넣으면 딱 들어가서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가방입니다.  

 

 

4. 휴대용 미니 토치

 

 

삼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휴대용 미니 토치입니다. 등유 난로에 불을 붙인다던가, 가스버너에 불이 필요하다던가, 모기향에 불을 붙일 때 등등 아무래도 캠핑을 나가면 라이터가 필요한 상황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미니 토치 류 중에서 캠퍼들이 널리 쓰는 소토 사의 미니 토치가 있는데요. 가격 대비 봤을때 단순 라이터 용도로 쓰려고 하는데 그 돈을 주고 사는게 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목이 늘어나는 형태의 일반 라이터를 캠핑 때 사용해왔었는데요. 아무래도 캠핑과 안어울리는 디자인과 색감이 뭔가 괜히 제 자신을 작아지게 (?) 만들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다이소에서 이 제품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일반 라이터 대비 디자인이나 색감도 좋았고, 화력이 끝내줬습니다. 안전장치도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혹시 만지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구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캠핑 때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캠핑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라이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아주 잘 쓰고 있는데요. 특히 생일 파티때 생일 초에 불을 붙일때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처럼 대량의(?) 초에 불을 붙여야 할 때 한방에 올킬 시킬 수 있습니다. 

 

작지만 화기이다 보니 사용시 주의점이 필요한데요. 당연히 불꽃이 나가는 화구 주변은 사용 직후 만지면 안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토치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 장시간 고열에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5분 이상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이런 몇가지 주의사항만 유념하시면 충분히 가성비 좋게 잘 쓰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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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추천드린것 말고도 다이소 제품 아주 잘 쓰고 있는것들이 있는데요. 하나 하나 나열하다보면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추천드리고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제품들 추천드리겠습니다. 

 

캠핑을 준비중이시라면 "다이소"는 꼭 들려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상, 

제가 추천 드리는 다이소 캠핑용품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미지 출처: 다이소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