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브랜드 알아보기 5편: 콜맨 Coleman

지금껏 유럽과 한국의 캠핑 브랜드를 알아봤다면
오늘은 미국 브랜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랜턴으로 너무나 유명한 회사죠.
바로 "콜맨 " 입니다.
 
1900년대 초반부터 랜턴을 생산하던 회사로 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캠핑브랜드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콜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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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맨  C O L E M A N ::

 
 

 
 
 
콜맨은 미국의 캠핑용품 전문 회사로써 그 시작은  William Coffin Coleman 에 의해서 1900년도 오클라호마에서 설립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 타자기를 판매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어느 날 일을 끝내고 산책을 하다가 어느 약국에 걸려있던 가솔린 램프를 발견하는데 그 당시에 대부분 사람들이 쓰는 등유램프는 노란빛에 불꽃이 불안정하고 연기를 많이 내는 반면, 가솔린 램프는 꾸준히 백색빛을 발하며 주위를 밝히는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가솔린 램프의 잠재성을 발견한 콜맨씨는 오클라호마에서 자신의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콜맨사의 창립자 윌리엄 C. 콜맨

 
 
 
그 후 콜맨은 캠핑, 아웃도어 시장을 노리고 제품을 만들어내는데요. 드디어 1914년 역사적인 콜맨 랜턴을 출시하게 됩니다. 이 랜턴은 그야말로 대 히트를 쳐서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5000만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그후 콜맨은 텐트, 침낭, 캠핑용품들, 전기조명 등 아웃도어 분야에서 많은 제품을 만들며 매니아층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최초의 콜맨 랜턴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콜맨사는 병참장교로부터 다소 까다로운 주문을 받게 되는데요.
화씨 125도 (섭씨 51도)이상 화씨 60도(섭씨 15도) 이하로 사용할수 있되, 우유병의 4/1보다 크지 않고, 어떠한 연료도 사용할 수 있는 스토브 5000개를 만들라는 주문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불가능할거라 했던 이 일을 콜맨사는 두달만에 생산 완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 진 것이 바로 "GI포켓 스토브" 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세상에 콜맨의 기술력이 알려지게 됩니다. 
 

전쟁 당시 GI 포켓 스토브를 이용해 취사중인 병사들

전쟁 후, GI포켓 스토브 신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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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의 주요 상품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당연히 랜턴과 스토브가 주력 상품이 될 것 같네요.
 
 
 

 
 

1. 루미에르 랜턴

 
수많은 캠핑 랜턴들의 원형이 된 모델이죠. 루미에르 랜턴입니다. 맨틀(심지)이 필요없는 캔들형 램프입니다. 연료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이소가스를 사용합니다. 루미에르 말고도 비슷한 디자인의 수많은 랜턴들이 있지만 콜맨만의 그 클래식한 감성을 따라올 순 없는것 같습니다.  
 
 
 
 

2. 노스 스타 랜턴

 
위에 보여드린 루미에르와 다르게 노스 스타는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랜턴입니다. 그리고 맨틀(심지)식 랜턴입니다. 저도 캠핑가서 사용하시는 분을 봤었는데요 랜턴 자체도 크기도 크지만 밝기도 정말 좋아서 눈에 확 띄더라구요. 가스식이나 전기식보다 사용하는건 다소 불편하겠지만, 그런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여전히 인기 많은 제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콜맨 공식 블로그

 
 
 

3. 콜맨 442 가솔린 스토브

 
 
이 제품 또한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실물을 본 적은 없는데요.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계때에도 손쉽게 화력을 유지할 수 있고,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 덕분에 백패커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우리나라 공식 스토어에서는 구할 수 없고, 이베이 등을 통해 구입할수 있습니다.
 
 
 
 

 
 

4. 파이어 플레이스 3

 
제가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화로대입니다. 우리나라의 감성적인 디자인들보다 우물같은 저 투박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그리고 사방으로 공기가 잘 통해서 장작 먹는 하마라고 불릴 정도로 화력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살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다른 화로대로 결정하긴 했는데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갖고 싶은 1순위 화로대입니다. 
 
 
 

 
 

5. 파이어 디스크

 
 
콜맨에서 나온 또하나의 화로대 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연상 시키는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데요. 사용법이나 정리할 때 간편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단점으로는 장작의 재가 많이 날릴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동호회에서 파이어링이라는 커스텀 제품을 만들어서 쓰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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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그 아기자기하고 색감좋은 감성들도 좋지만,
미국 느낌의 투박하면서 큼직큼직한 감성들도 좋더라구요.
 
아마 캠핑 브랜드 중에서 미국 감성을 가장 잘 느낄수 있는 브랜드가 "콜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브랜드 로고 자체에도 랜턴 그림이 들어갈 만큼 랜턴 하나만큼은 정말 자부심이 넘치는 브랜드입니다. 
혹시나 오래 쓸수 있고 감성있는 랜턴 생각 중이시라면 콜맨의 랜턴들 추천 드립니다.
 
이상, 
캠핑브랜드 알아보기 5편 콜맨 편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콜맨 코리아, 콜맨 공식 블로그.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