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행이 마찬가지이지만
여행에는 항상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캠핑은 특성상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는 것이기에
일정중에 아이나 어른이
갑자기 아프면 병원을 찾기가 쉽지않은데요.
저도 캠핑 초반엔
구급상자나 비상약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자체를 아예 못했어서
그냥 다녔었는데,
아이들이 놀다보면
작은 상처가 날때가 은근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턴
항상 구급상자를 챙기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꼼꼼하신 분들이라면
미리 미리 다 준비하셨겠지만,
저 처럼 생각하지 못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구급상자에 어떤 것들을
가지고 다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겐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큰 팁이 될수 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 모기 기피제, 모기 물린곳에 바르는 약
보통 캠핑장은 산속에 많이 있다보니
각종 날벌레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만나기 싫은 불청객
바로 "모기"죠.
도심지역엔 여름에 주로 출몰하지만,
산속에서는 봄이나 쌀쌀해진 가을에도
보일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저희부부는
뿌리는 모기 기피제를 가지고 다닙니다.
확실히 잘 뿌려주면
모기들이 덜 찾아오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아이들은 한방씩 쎄게 물리고 하면
크게 부어오를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바로 발라줄수 있는
"버물리"도 항상 챙겨다니고 있습니다.
2. 알콜 스왑, 후시딘, 마데카솔, 밴드류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넘어지고 상처나는건 일상 다반사더라구요.
그래서
상처난 곳 소독 해 줄 알콜 스왑,
상처난 곳에 발라줄 후시딘과 마데카솔,
약 바른 후에 붙여줄 밴드류는필수 준비물입니다.
3. 화상 연고
캠핑은 장작에 불 붙여서 불멍도 하고
야외에서 버너로 요리도 하고 하다보니
뜨거운곳에 화상입을 위험이
항상 있습니다.
저도 뜨거운지 모르고 버너를 잡았다가
손가락 끝에 수포 올라오고 한 기억이 있어요.
저희 아들도 뜨겁게 달궈진 무쇠팬 손잡이에
다리가 닿아서 종아리 쪽에 화상입은적도 있구요.
자칫 하다간 큰 일이 생길수 있기에
화상 연고도 필수적으로 챙기고 있습니다.
물론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게 최고지요!
4. 해열제, 진통제
마지막으로 챙길건
해열제와 진통제인데요.
아이들의 경우 낮에 잘 놀고 하는거 같다가
갑자기 밤에 열이 오르고 할때가 있습니다.
특히 물놀이 하고 난 뒤
급작스럽게 체온이 떨어지면
열이 오르기 십상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용으로
해열제를 항상 챙기고 다니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다들 쓰고 계실 해열제들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해열제를 챙긴다면
저희 부부를 위해서
진통제도 챙겨가고 있습니다.
힘을 많이 쓰는 캠핑의 특성상
낮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밤에 두통이나 근육통 같은 통증들이
올라올 때가 있더라구요.
그러면 잠들기도 쉽지않고
뒤척이며 밤을 지새우기 마련인데요.
그럴때 타이레놀 먹으면
가벼운 통증들은 순식간에 잡히더라구요
이상으로
캠핑때 필수 적으로 챙겨야 할 품목
구급상자와 비상약들에 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물론 안아프고 안다치는게 제일 좋겠지만,
아이들과 다니다보면
정말 변수가 많지요.
잠깐 못본 사이에
어느덧 사고(?)치고 울고 있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구급 상자는 꼭 챙겨야 합니다.
아이 키우는 집이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밴드 하나만 붙여줘도
다 나았다고 생각하니까요 ㅎㅎ
그럼 준비 잘하시고
즐거운 캠핑생활 보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구독, 댓글 마구 마구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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