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Story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4편; 오키나와 해변에서 물놀이,아이들과 함께 가기좋은 오키나와 바다, 오키나와 여행지 추천, 오키나와 밀물 썰물

대디캠퍼 2024. 10. 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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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저희 숙소를 소개시켜드렸었는데요.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3편; 오키나와 숙소 빌리기, 에어비앤비, 단독주택 이용하기, 오키나와 조용한 바닷가마을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3편; 오키나와 숙소 빌리기, 에어비앤비, 단독주택 이용하기, 오키

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 나하 공항까지,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1편; 아이들과 함께 가는 첫 해외여행, 인천공항 제주항공 위치, 셀프체크인, 셀프 수화물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1편

camping-with-myfamily.tistory.com

 
 
오늘은 숙소 앞 바닷가의 모습들 보여드리며 그곳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놀았는지, 이곳에 대한 정보들 까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유명한 해변가가 아니기에 다른 관광객들 없이 가족들 끼리만 조용히 프라이빗 하게 놀 수 있었는데요.
아마 가족들 끼리만, 또는 일행들 끼리만의 시간을 원하신다면 이만한 해변가가 없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어떤 곳인지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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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갔던 해변은 구글 지도에서 
 

Ukachi Neighborhood Park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름 처럼 작은 공원인데요. 그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멋진 해변을 보실 수 있습니다.

 

Ukachi Neighborhood Park · 3367 Maeda,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7 일본

★★★★☆ · 공원

www.google.com

 
 
저희 숙소에서 이 공원까지 구글지도 상 도보로 4분거리로 나오네요.
그만큼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4분거리 (출처: 구글 지도)

 
지난번 글에도 말씀 드렸었지만 숙소가 바닷가와 가깝기도 했고, 날씨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바닷가의 모습이 변하기 때문에
여행하는 동안 수시로 가서 바다 구경하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서
시간대에 따라 물이 빠질 때가 있고 물이 들어올 때가 있더라구요. 
 
물놀이 계획 중이시라면 물 들어올때 시간 잘 보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매일 수시로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검색하시는건 필수 입니다.
기껏 물놀이 할 생각에 해변가를 찾았는데 물이 빠지는 시간대라면... 너무 아쉽잖아요.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갈 장소로 검색하면
밀물, 썰물 때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tides4fishing.com/jp/okinawa/onna#_tides

Tide times and charts for Onna, Okinawa and weather forecast for fishing in Onna in 2024

Tide tables and solunar charts for Onna: high tides and low tides, surf reports, sun and moon rising and setting times, lunar phase, fish activity and weather conditions in Onna.

tides4fishing.com

 
 
사이트에서 장소 검색 하시면 TIDE 탭이 있는데요 
그걸 누르시면 그 지역 밀물, 썰물 시간대를 미리 아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다.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바닷가에 갔을땐 물이 적당히 있었는데
몇시간 뒤에 아이들과 다시 가보니 물이 빠져서 바닷가의 바닥이 다 드러나보이더라구요.
같은 해변가가 맞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물이 들어올 때(좌), 물이 빠졌을 때 (우)

 
 
 
 
자, 이제 본격적으로 물놀이 하러 해변가로 출발해봅시다.
 
 

 

저 앞에 보이는 푸르른 곳이 바닷가

 
 
 
숙소 앞 골목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처음에 말씀드린 푸른 잔디밭이 펼쳐진 공원이 나타납니다. 
 

 
 
여기 공원에 화장실도 있어서 바다에서 놀다가 화장실 들리기도 편했습니다.
 

낡아보이지만 나름 괜찮았던 화장실

 
날씨만 좋다면 이 공원에서 놀기에도 좋아보였지만,
저희가 갔을땐 너무 더워서 공원에서 놀기엔 힘들었습니다. 
 
 
푸른 잔디밭을 지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면 드디어 바닷가가 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바닷가 느낌이죠?
 
 
 

 
 
 
 
 
 
이제 물에 들어가보겠습니다.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바닷물도 차갑진 않더라구요. 아이들과 놀기엔 딱 적당했습니다.
제가 물놀이 하러 갔을땐 물이 많이 들어왔던 썰물때 였는데요. 썰물이어도 깊이 자체가 깊지 않아서 6살된 우리 둘째 아들도 잘 놀았습니다. 
 

얼마나 깊은지 들어가보는 중

 

숲에 둘러싸인 바닷가의 모습

 
주변에 나무들도 많고 작은 섬들도 있고, 
게다가 다른 사람들 없이 우리 가족들만 있다보니
마치 작은 무인도에 놀러온 기분이었습니다.
 
낯가림 있는 우리 아이들도 모르는 사람들 없이 우리가족끼리만 있으니 마음 편히 놀 수 있었습니다.
 

모래놀이가 빠질 순 없지!

 
 
숙소에서 빌려준 작은 서핑보드에 둘째아이를 태워서 파도타기(?)를 즐겨보았습니다.
파도의 넘실거리는 그 느낌을 처음 경험한 둘째가 아주 재밌어하더라구요.
 

 
 

 
 
무더웠던 날씨 속에서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놀다 보니 무더위가 싹 날라갔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합니다.
바닷가에서 노을을 보니 이 또한 아주 감성적이고 풍경이 장관이었습니다.
 
 

 
 

 
 
몇시간 동안 물속에서 놀다보니,
이제 조금씩 몸이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날도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기도 했어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용품을 챙겨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행만 오면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서
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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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신 것 처럼
우리 가족에겐 너무나 만족스러운 해변가 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다보니
조용하게 놀 수 있었고, 
공원내에 화장실과 작은 수돗가가 있어서
이용하기에도 편리하였습니다.
 
단, 한가지
이곳의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 처럼 근처에 숙박을 하는 분들은
걸어서 오시면 되지만
다른곳에서 여기 공원을 방문하시려고 한다면
주차할 곳을 미리 잘 알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본은 무단 주차에 엄격하다고 하니
아무곳에나 주차 하지 마시고
인근에 있는 주차장을 잘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오늘의 우리가족 오키나와 여행기는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다음엔 자연을 벗어나
오키나와에서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나하 국제거리에서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때 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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