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키나와 여행을 간다면
모두들 꼭 한번 무조건 들린다는 곳
오키나와 국제 거리, 나하 국제 거리의 모습들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오키나와 전쟁 후 복구 과정에서 가장 눈부시고 빠르게 발전을 이루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당시에 있던 "국제 극장" 의 이름을 따서
"국제 거리" 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휴양지 같은 자연 속에서 잠시 벗어나,
쇼핑 명소들, 맛집들이 즐비한 도심지를 즐기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겠죠.
그래서 보통 오키나와 여행을 가시면
필수적으로 이곳 나하 국제 거리를 들리시는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하 국제 거리 모습들, 그리고 관련 정보들 보여드리겠습니다!!
:: 국 제 거 리 ::
홈페이지 : https://naha-kokusaidori.okinawa/kr/ (언어 선택 한국어 가능)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국제 거리 내에 있는 대표적인 쇼핑몰이나 관광 명소들을 볼 수 있는 지도를
pdf 파일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나하 국제거리는 나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오키나와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키나와의 국제공항도 나하에 있기 때문에
나하 쪽에 숙소를 잡으신다면
오키나와 도착하자 마자 숙소에 짐 풀고 바로 국제거리 관광을 즐기 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숙소는 오키나와에서도 중부 쪽에 위치하고 있어 나하 국제 거리 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도 말씀 드렸지만
차량으로 국제 거리 방문하실 경우,
일본은 불법 주차 단속이 철저하기 때문에
반드시 합법적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제 거리 내에 주차 할 수 있는
사설 주차장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돌아다니시다가 적당한 가격이 보이시면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당연히 메인 스트리트에서 가까운 곳은 조금 비싸고
조금 떨어진 곳은 저렴한것 같습니다.
보통 하루 종일 주차인 경우 700~1300엔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자 이제 주차도 했겠다 본격적으로 국제 거리를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제가 갔던 9월은 우리나라로 치면
한 여름 날씨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바람은 제법 불었지만 정말 푹푹 찌는 날씨에 습도가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며 걸어다니기가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오키나와의 명물 블루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있으니
하나씩 다른 맛으로 골라서 맛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매장 안에는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여러 굿즈들도 팔고 있더라구요.
조금 이뻐보이는것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제 맘에 드는 건 없더라구요.
보통 블루실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많이들 사서 입고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유명하다고 하고,
여기서만 먹을수 있다고 해서 들려보았는데요.
아이스크림 맛은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물론 맛있기는 했지만, 특별히 "와 완전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내와 이탈리아 여행가서 처음 현지 젤라또를 먹었을때의 그 충격을 기대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간단히 아이들과 아이스크림 먹으며 더위를 피한 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키나와는 스테이크가 유명한대요.
우리나라 대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오키나와 맛집 검색하시면 수많은 스테이크 집이 나옵니다.
그중에 저희가 고른 곳은
"점보스테이크 한스" 라는 스테이크 집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적당히 걷다보니
스테이크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외관상으로만 봐도 뭔가 맛있을것 같죠?
다행이 손님이 별로 없어서 바로 자리 잡고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게
부위며 굽기며 다 골라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짠!!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금방 식지 말라고 무쇠팬에 올려져서 나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지글 지글 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맛이야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딱 그맛입니다.
굽기도 적당했고 고기 질도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분이나 사장님이나 모두들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배도 채웠겠다. 쇼핑을 즐길 시간이네요.
저희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여러 곳을 방문하기엔 힘들기도 하였고,
처음에 말씀드린것 처럼 날씨도 너무 더워서 체력적으로도 조금씩 지쳐가서
그냥 딱 한 곳가서 집중적으로 쇼핑하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들린 곳은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돈키호테 국제거리 점" 이었습니다.
저희가 스테이크를 먹은 점보스테이크 한스에서 도보로 약 8분 거리 정도 였습니다.
어짜피 돈키호테는 큰 길에 있기 때문에 큰 길따라 가신다면 쉽게 찾으 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노란색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니까 그냥 지나칠 염려는 없습니다.
영업시간은
09:00~05:00 까지 입니다.
이런 대형 매장이 거의 24시간 문을 연다고 생각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지하 1층 부터 4층까지 매장이 있고 각 층마다 판매하는 제품군이 다르니 잘 보시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워낙 넓기도 하고 다양한 상품들이 팔기 때문에
계획 없이 가신다면
아마 상당히 정신 없지 않을까 싶어요.
돈키호테는 워낙 유명해서 검색하시면 할인 쿠폰이나 이용 꿀팁 등 다양하게 나오니,
원하시는 제품이나 필요한거 있으시다면
사전에 미리 검색하시고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3층에 여자 화장실
4층에 남자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화장실 찾느라 한창 돌아다녔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tax free, 면세 혜택을 빼놓으시면 안되겠죠?
여권은 반드시 지참하시구요.
텍스프리는 4층 계산대에서만 가능합니다.
현지에서 바로 사용하실 물품들을 제외한 나머지 쇼핑물품들을 각층에서 계산하지 마시고
4층으로 가지고 오셔야 텍스 프리가 가능합니다.
그곳에서 계산, 면세, 밀봉 포장까지 다 해주시니까요.
최대한 받을 수 있는 혜택들 모두 잘 받으세요.
원칙적으로 면세 혜택 받은 물품들은 현지에서는 사용 불가하니까요
이 점 참고 하시고 쇼핑 품목 나눠서 텍스 프리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돈키호테 쇼핑을 마지막으로 이렇게 국제거리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원하는 장난감 하나씩,
저도 장난감(?) 하나 득템하고
아내는 기타 여러 가지 선물들이나 생필품 구입을 하였네요.
이렇게 쇼핑을 마치고 아까 처음에 주차해뒀던 주차장으로 가서
저희 차량 찾아서 숙소로 돌아 갔습니다.
지난번 글에는 멋진 오션뷰를 보여드렸었다면
오늘은 오키나와 속 도심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오키나와가 여행지로써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오키나와 하면 빼놓을수 없는 곳
"츄라우미 수족관"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때 까지 조금만 참아주세요.
이상,
우리 가족 오키나와 여행기 5편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키나와 여행기 6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