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캠핑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렸을적 부터 상어를 참 좋아했는데요.
그래서 상어 관련 책이나 영상들도 많이 보여주고 읽어주고 했네요.
아무래도 책이나 티비가 아닌
직접 상어를 볼 수 있다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 상어를 볼 수 있는곳!
"코엑스 아쿠아리움" 방문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꽤 지났는데
이래저래 일이 바쁘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네요 ㅠㅠ
그럼,
"코엑스 아쿠아리움 방문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코엑스 아쿠아리움 ::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운영시간: 매일 10:00~20:00 [입장 마감 19:00]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2000년에 개장하였으니 벌써 20여년이 지났네요.
지금 현재 63빌딩에 있던 수족관이 없어진 관계로
우리나라에 있는 수족관 중에는 가장 오래된 수족관이 되었습니다.
오시는 방법::
-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 6번 출구, 9호선 봉은사역 7번 출구
- 버스: 한국무역센터.삼성역 정류장 하차 다양한 버스 노선 이용 가능 (146, 333, 341, 360, 740 등)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에서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물론 저처럼 서울이 아닌 타지역에서 오신다면
자가용으로 방문하실텐데요.
아무래도 서울 시내이기 때문에 조금 번잡할 순 있겠지만
주차장이 넓고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무리 없이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코엑스 몰은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자칫잘못하면
주차하시고 한참 걸어야 하는데요.
자가용 이용 시
코엑스몰 북문 주차장 (지하2층 블루존 18~20구역)이 수족관과 가장 가까우니까요
그 근처에 주차를 하실 수 있다면 아주 편하게 방문 가능하실 겁니다.
그리고 주차비는
아쿠아리움 방문 시 4시간 주차 할인을 제공 합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시,
성인 27000원
어린이 24000원
커플 입장권 51000원
가족 입장권 75000원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24년 12월 15일 까지
수험생 입장권 19800원
중고생 입장권 23100원 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네요.
공식홈페이지보다
네이버 예약으로 구매하시면 천원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립닷컴에서 구입하신다면
네이버 예약보다 조금 더 할인받아서 입장권 구매 가능하시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게 할인 받아서 구매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수족관 관람은 그냥 길따라 가시면서 관람하시면 되기 때문에
따로 동선을 짜거나 계획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곳곳에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의 토종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답게 화려함 보다는 심플한 색체의 생물들이 많네요.
여러종류의 개구리들을 관람할 수 있는 존입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 하듯
보호색으로 위장하고 있는 개구리를 찾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상상 물고기 나라" 라는 존에 들어왔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레고를 이용한 전시관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이제 좀더 대형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아마조니아 월드"로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분위기부터가 무언가 탐험을 하는 느낌을 줍니다.
아마존을 컨셉으로 한 전시관 답게
정말 처음보는 신기한 해양생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존 하면 떠오르는
피라냐도 볼 수 있는데요
붉은색 조명으로 꾸며놓으니
괜히 더 무시무시하더라구요.
이제 아이들이 기다리던 상어를 볼 수 있는 곳에 왔습니다.
"바다왕국"이라는 존인데요.
왕국이라는 이름답게 본격적으로
바다 생물들이 등장합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눈을 뗄줄 모르고 상어를 구경하네요.
상어들뿐 아니라
주변에 작은 열대어들 까지 어우러져 있으니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호미술관이라는 존에 왔습니다.
이곳은 마치 미술관처럼
액자 모양으로 구성된 수조 안에 산호를 이용해
다양한 색체들을 구현해놨습니다.
사진만 보면 수족관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것 같죠?
상어들을 지나서 걷다보면
공연장이 있는 "딥블루광장"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인어공주 컨셉의 수중쇼를 볼 수 있습니다.
인어공주 쇼는 평일에는 하루 3번,
주말과 성수기때는 하루 5번 공연을 합니다.
음악과 함께
인어공주 복장을 한 외국 다이버분이 들어와서
공연을 하는데요.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봤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른의 입장으로 보니 재미보다는
공연을 하시는 분들의 고생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그다음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포토스팟이죠.
"해저터널" 구간입니다.
천장까지 돔 형식으로 된 터널 구조이구요.
이 전 바다 왕국 존에 있던 생물들을
터널안에서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해저터널을 지나면
"심해의 화원" 존이 나옵니다.
조명과 빛을 이용해
심해 해양 생물들을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관람 가능하게 꾸며놓았는데요.
해파리를 이렇게 보니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마지막 존은
귀여운 펭귄들을 볼 수 있는
"펭귄들의 꿈동산" 존입니다.
이곳에 있는 펭귄들은
훔볼트 펭귄이라는 종입니다.
펭귄존을 마지막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관람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제가 오키나와 여행시 방문했던
츄라우미 수족관에 비하면
규모면에선 당연히 상대가 안되는 곳이지만,
오히려 꾸며놓은 디테일들이나,
전체 수족관의 분위기는 개인적으론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더 좋았습니다.
나중에 혼자 와서
조용히 물멍하며 힐링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아이들과 방문해도 너무 좋은 곳이지만,
코엑스 스타필드 몰 구경하며
수족관까지 함께 방문하는 데이트 코스로 짜면
연인들끼리 와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잔잔한 음악,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
푸르른 수조속을 하염없이 헤엄치는 물고기들까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들여다보는 물멍을 하기에 아주 좋아서
지친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이나 힐링이 필요할 때
혼자 방문해보시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상,
"코엑스 아쿠아리움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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