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tory

[우리 가족 첫 장박이야기 2편] 장박텐트 세팅하러가는 날, 장박 사이트 선정하는 방법, 동계장박캠핑, 장박캠핑 팁, 양평 캠핑장

대디캠퍼 2024. 12.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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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말씀드린것 처럼 올 겨울에 우리 가족이 첫 장박에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가족 첫 장박 이야기 1편] 동계장박 준비하기, 장박 준비물, 장박 바닥 공사, 캠핑용 러그 , 장박 준비 비용

 

[우리가족 첫 장박 이야기 1편] 동계장박 준비하기, 장박 준비물, 장박 바닥 공사, 캠핑용 러그 ,

캠핑을 처음 시작하면서 캠핑고수분들의 캠핑 사진이나 영상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언젠가 저렇게 해봐야겠다 싶은 것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겨울 장박 캠핑은 정말 꼭 한번 해보고

camping-with-myfamily.tistory.com

 

 

평일 내내 일하면서도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시뮬레이션 돌려가며 장박지에 어떻게 세팅할까 고민하며 보낸것 같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 되었고,

실제로 장박지에 세팅하러 가는

첫째날이 다가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으로 떠났는데요,

 

한번에 다 세팅하기는 힘들것 같아서

이날은 전체적으로

자리 선정 및 텐트 세팅 위주로만 하고 왔습니다.

 

그럼 제가 어떻게 세팅하였는지,

장박지의 모습은 어떤지 

본격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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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해둔

대형 비닐, 방수포, 은박매트, 실내용 러그, 에어텐트 이렇게 차에 싣고 나니 

이것만 해도 차가 한가득이네요.

 

가뜩이나 동계캠핑때는 난로에 두꺼운 이불이나 침낭 등등 짐이 많아지는데,

장박을 한다고 하니 

진짜 거의 이삿짐 수준입니다.

 

장박은 하루에 다 세팅하려고 하지 마시고

며칠에 나눠서 세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캠핑장 가는길

 

아이들과 함께 룰루랄라 신나는 마음으로 캠핑장으로 출발!!

 

저희가 정한 장박지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해있는데요.

저희 집에서 안 막히면 차로 40~50분 정도

조금 막히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장박을 하려면 1시간 내외의 거리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장박지가 너무 멀면

주말마다 가는것도 점점 귀찮거나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혹시나 폭설같은 기상재해로 평일에 갑자기 장박지에 가야할 일이 생겼을때 접근성 면에서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캠핑장 근처 놀이터

 

일단은 겨울이라 날이 춥기도 하고 아이들은 사실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아서

캠핑장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잠시 놀게 하고

저 혼자 세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저것 챙기고 출발해서 양평에 도착하니 4시가 넘었네요.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어두워지기전에 서둘러 세팅을 해봅니다.

 

보통 캠핑장들은 숲속에 있다보니

5시만 되어도 해가 져서 어두워집니다.

 

혹시나 저처럼 오후에 방문하신다면

해지는 시간 미리 확인해두시고

조명은 꼭 챙기세요.

 

세팅하다가 중간에 부랴부랴 조명달고 하는것 보다

미리 조명부터 세팅하고 텐트를 치는것도 좋습니다.

 

얼른 세워두기만 한 텐트

 

저희가 정한 자리는 데크사이트였는데요.

아무래도 파쇄석자리보다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조금 더 차단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텐트 하나 올리면 데크 하나가 가득 차기 때문에 파쇄석 대비 조금 좁은 면적은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장박은 한번 자리를 세팅하면

한달 이상 같은 자리에서 캠핑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자리 선정이 아무래도 중요한데요.

 

 

 

일단 저의 자리선정 기준은

 

1. 관리동과 가까울 것

- 추운 겨울날 화장실이나 개수대가 멀면 왔다갔다 정말 힘들어요. 특히 저희처럼 아이들이 어리다면 화장실 한번 데려가는것도 힘들어집니다.

 

2. 쾌적한 사이트 뷰

- 몇 달 동안 캠핑을 즐길건데, 사이트 뷰가 답답하거나 눈에 거슬린다면 아마 캠핑 내내 신경이 쓰일것 같았습니다. 

 

3. 데크 or 파쇄석?

- 이 부분은 캠핑 가는날 까지도 계속해서 고민했던 것인데요.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데크사이트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 차단면에서 조금 더 장점이 될 것 같았고, 파쇄석은 아무래도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하다보니 조금 더 쾌적하게 세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론 동계캠핑 땐 아무래도 텐트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것 같아서 데크사이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텐트를 세웠으니 실내를 세팅할 순서네요.

먼저 거실 공간을 세팅해봅니다.

 

텐트 크기에 맞춰 은박 매트를 잘라서 깔아주고 그 위에 그라운드 시트, 그 위에 러그를 올렸습니다. 

그냥 은박 매트 위에 바로 러그를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은박매트를 자르기 위해서 가위가 필요하고, 자른 은박매트를 고정하기 위해선 박스테이프가 필요하니 가위와 테이프 꼭 챙겨가세요!!

 

 

텐트의 거실 공간

 

그 다음은 침실 공간인데요.

침실 공간은 아무래도 바닥에 누워서 자면 좀 더 냉기가 느껴질것 같아서

은박 매트 - 그라운드 시트 - 발포 매트 - 러그 순서로

"발포매트"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텐트의 침실 공간

 

장박하는 유튜브 보면

에어 매트를 많이들 쓰시는데

저는 아이들이 혹시나 자다가 떨어질 위험도 있기도 하고,

괜히 침대가 있으면 그 위에서 뛰지말라고 잔소리 하나 더 추가(?)될 염려때문에 그냥 자충매트를 깔았습니다.

 

 

우리가족에겐 자충매트가 좋다

 

 

 

이렇게만 세팅을 해도 2시간이 훌쩍 넘게 걸렸네요.

오늘은 이정도로만 세팅을 하고

나머지 집기류 및 캠핑 가구류는 다음에 다시 세팅을 하기로 정하고,

집으로 다시 복귀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왜 안자고 가냐며

아우성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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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박 첫날은

간단히(?) 자리 선정하고 텐트만 설치하고 왔습니다.

이날 집에 와서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해서 머릿속에 텐트가 아른거리더라구요.

 

얼른 가서 나머지 세팅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 장박의 매력에 빠져드는가 봅니다.

 

 

 

이상, 

우리가족 장박이야기 2편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에선

못다한 장박 세팅 마저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럼 그때 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 가족 장박이야기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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