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dy Camper's Hot Place

서울 근교 뷰 좋은 카페 “팔숲“ , 남양주 카페, 숲속에서 커피 한잔 하는 기분

대디캠퍼 2024. 5.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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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월차를 쓰고 아이들 학교와 어린이집을 가 있는 틈에 아내와 오랫만에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이상하게 쉬는날에는 브런치 메뉴 같은 서양식(?)이 땡기더라구요.

간만에 둘만 있는 시간인지라 우리동네 말고 다른곳으로 가볼까 싶어서 검색하다 발견한 뷰 좋은 카페 “팔숲”

괜히들 많이 찾아오시는게 아니더라구요.

방문하고 나니 시간만 된다면 자주 오고 싶을만큼 좋은 감정을 준 카페이기에 여러분들께도 소개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 근교 뷰 좋은 카페인 팔숲에 대해 보여드릴게요.

 

 


 

::  팔 숲 P A L S O O P ::

 

 

팔숲 : 네이버

방문자리뷰 4,241 · 블로그리뷰 1,224

m.place.naver.com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849번길 38-41 팔숲
영업시간::

평일 : 11:00~19:30
주말 :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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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인 하남에서 차로 15분정도 거리였습니다. 서울에서 오신다면 평일 기준 30~40분 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물론 주말엔 팔당대교쪽은 교통지옥이기 때문에 1~2시간 정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 교통상황 잘 살피시면서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평일에 방문하시면 아주 쾌적하게 가실수 있습니다.

 

 

카페의 초입부터 이미 이곳의 뷰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페 건물 앞쪽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뒤편으로 큰 마당이 있고 그 뒤로 작은 산도 있었습니다. 

 

먼저 카페에 왔으니 주문을 하러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요즘 워낙 멋진 인테리어를 해놓은 카페들이 많아서 여기 "팔숲"의 인테리어 자체는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내부 인테리어가 아닌 밖에 보이는 자연의 뷰를 강조하기 위해 더욱 심플하게 카페를 구성해놓은것 같았습니다. 커다란 통창 밖으로 보이는 뷰 자체가 멋진 그림이자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있다고 할까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카페 2층에 올라오시면 저렇게 커다란 통창을 통해 멋진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평일에 왔더니 손님이 한 분 밖에 안계시더라구요. 아마 주말에 온다면 창가자리에 앉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저와 아내는 당연히 통창이 있는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이제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봅시다. 당연히 메뉴판을 먼저 정독해봐야겠죠?

 

이미지 출처 : 팔숲 업체 제공

 

우리의 목적은 브런치를 먹는것이었기에 브런치 메뉴 중에서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와 루꼴라페스토 쉬림프 파스타를 주문해봅니다. 물론 커피를 빼먹을순 없겠죠? 팔숲 크림라떼가 여기만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데 크림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습니다. 아메라카노가 맛있으면 다른 커피들의 맛도 짐작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외곽에 있는 대형카페들이 다들 그렇듯이 여기도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는데요. 단순히 커피만 마시려고 이런 카페에 오는것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 납득은 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조금 기다리니 금방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 & 루꼴라 페스토 쉬림프 파스타

 

프렌치 토스트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맛이었는데요. 저와 아내가 놀란것은 루꼴라 페스토 쉬림프 파스타였습니다. 왠만한 파스타 전문점 만큼의 퀄리티와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는 오일파스타류를 좋아하는데요. 여기 팔숲에서 먹어본 파스타는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카페들은 멋진 뷰나 인테리어를 보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아서 거기서 파는 메뉴들에 맛을 기대하지 않을때가 많았는데요. 이곳은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에 더해서 맛까지 아주 훌륭한 카페 였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았었는데요. 아내가 바디감 강한 쓴 커피류를 잘 못마셔서 항상 연하게 먹곤 하는데요. 이 곳 팔숲에서 먹은 아메리카노는 아내도 그냥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커피 였습니다. 조금 간이 쎌수도 있는 오일 파스타와 같이 마시기 딱 좋았습니다. 

 

그렇게 서로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열심히 먹다 보니 어느덧 빈그릇만 남았네요. 배도 채웠겠다 이제 밖으로 나가서 카페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마당에 들어서니 귀여운 초록 그네가 있네요.

 

 

 

 

이곳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카페에서 주문한 메뉴들 들고 나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마당을 걸으며 뒷편에 있는 작은 산이 있는곳 까지 올라가봤는데요. 캠핑을 즐기는 캠퍼로써 이곳이 캠핑장이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이 계속 들더라구요. 일단 수도권과 아주 가까운 위치가 장점이고 부지가 제법 넓어서 캠핑 사이트가 20개 이상은 나올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나무도 많아서 그늘도 시원하게 만들어 줄것 같았구요. 카페 건물을 활용해서 카페 + 매점 운영하시면서 1층 공간에 공용시설 만들어 준다면 딱 좋을것 같았습니다. 아내도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진짜 캠핑장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이곳 "팔숲" 에서의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하원시키러 차를 타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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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하게 맛과 멋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카페를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주말에 방문하기엔 좀 힘들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이 날 처럼 평일날 갈 수 있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어지는 카페 였습니다. 봄에는 벚꽃도 이쁘게 핀다고 하고 겨울에 눈내리는 날에 와도 뷰가 좋을것 같았습니다. 마당도 넓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같이 밖에서 놀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은 카페 였습니다.

 

이상, 

서울 근교에 있는 뷰 좋은 카페 

"팔숲" 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혹시나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숲속 뷰 보며 커피나 브런치 드시고 싶다면, 이곳 "팔숲" 강력추천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으면 구독과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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