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tory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14-1편 경기도 포천 캠프 다온으로 출발!

대디캠퍼 2024. 6.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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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은 비가 많이 와서 캠핑을 못갔었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6월 현충일에 맞춰서 캠핑장을 미리 예약해두었습니다.

처음 여기 캠핑장을 발견하고 깔끔한 편의시설,  압도적인 놀이시설, 쾌적한 캠핑 사이트를 보고 정말 놀랐었는데요.

벼르고 벼르다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기도 포천에 있는 "캠프 다온" 입니다. 

 

가고 싶어도 금방 예약이 차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곳인데요, 저희 가족은 사람들이 몰릴 주말이 아닌 평일에 현충일 끼고 다녀오는 일정이었어서 그나마 괜찮은 자리로 예약해서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우리 가족 캠핑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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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하루 앞둔 6월 5일 수요일,

이번 캠핑을 위해 하루 연차를 썼습니다.

 

미리 아이들 학교와 어린이집에도 말을 해두어서

아이들도 집에서 함께 캠핑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비록 아내는 오전근무하러 출근을 하였지만,

이제 아이들도 제법 커서

제가 캠핑 짐 챙기고, 짐 싣고, 준비하는데

방해(?) 하지 않고 잘 도와주었습니다. 

 

저번 글에 올렸던 것처럼 용도에 맞게 각각 수납 박스와 가방에 짐들을 나눠 담고,

웨건에 짐을 싣고 이동해 차에 싣고 다시 웨건에 짐을 싣고 차에 옮기고를 몇번 반복하면 

캠핑 준비 끝입니다. 참 쉽죠?ㅎㅎ

 

[Daddy Camper's Daily Life] - 오늘은 캠핑을 떠나는 날!! (캠핑 짐 싸는 법)

 

오늘은 캠핑을 떠나는 날!! (캠핑 짐 싸는 법)

한달만에 떠나는 캠핑길이 신나서실시간으로 짐싸는걸 올려볼까 합니다.혹시나 캠핑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먼저 침구류들끼리 모아서 한 가방에 수납합니다. 저는 침

camping-with-myfamily.tistory.com

 

 

아이 둘 태우려고 샀던 웨건이 이제는 캠핑 짐 싣기 용도로 쓰이고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파트도 한산하고 주차장에 차도 없어서 짐 싣기도 편했습니다. 물론 제 마음도 여유가 있어서 좋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출발 전부터 이번 캠핑이 아주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만큼 짐을 줄일 수 있어서

트렁크 공간을 평소보다는 상당히 여유있게(?) 활용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꽤 많이 짐을 줄인것이다.

 

 

11시쯤 되어서 캠핑 짐 싣기는 다 완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아침 겸 점심으로 떡국을 해먹고 드디어 집에서 출발!

가는 길에 아내 직장에 들려 아내를 픽업 하고 바로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 우리 가족이 가는 캠핑장인 "캠프 다온"은 경기도 포천 끝자락, 강원도 철원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서 같은 경기도인 저희 집에서 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이정도면 제법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평일이어서 막힘 하나 없이 입실 시간에 맞춰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 캠핑장은 입실 시간인 1시 전에 도착하면 바리케이트를 안 열어주시기 때문에 캠핑장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입실 시간에 맞춰서 캠핑장 가시는게 좋습니다. 

 

:: 캠프 다온 ::

 

 

 

 

 

캠프다온 : 네이버

방문자리뷰 2 · 블로그리뷰 34

m.place.naver.com

 

 

캠핑장에 도착하니 차량 등록이 되어 있어서 자동으로 바리케이트가 열리더라구요.

체크인도 무인시스템으로 되어있는데요,

특이하게 사전에 캠핑장에서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내주시고,

캠핑장 도착해서 그 메세지에서 시키는대로 답장을 보내시면 체크인이 완료 됩니다.

 

상당히 간편했던 무인 체크인 시스템

 

이렇게 간단히 체크인을 마치고, 저희 가족이 1박 2일 동안 지낼 사이트로 찾아갔습니다. 사이트 바로 옆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 후 바로 짐을 내릴수 있습니다.

 

 

캠핑장 도착!

 

 

이곳 캠핑장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사이트에 설치되어 있는 풀 타프 대형 하우스(?) 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대형 타프존으로 되어 있어서 이 안에 텐트를 설치하고 타프 존 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식으로 양 옆, 앞 뒤, 지붕창문을 개폐 할 수 있어서 환기나 통풍 문제도 걱정 없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모여있는것 같기도 하다.

 

 

 

 

 

이곳은 풀 타프 존으로 되어 있는 사이트와 일반 파쇄석으로 되어 있는 사이트 두 종류로 되어있는데요. 

A부터 E 구역까지는 풀 타프 존, F부터 G까지는 파쇄석 존으로 되어있습니다. 당연 풀 타프존이 아무래도 인기가 많겠죠.

 

우리 가족은 C구역 6번 자리 (이미지 출처: 캠프 다온)

 

그나마 평일 이어서 자리를 원하는 자리로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키즈랜드와도 가까우면서 씻기고 설거지 할 수 있는 관리동과도 가까운 C구역의 6번 자리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캠핑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았습니다. 여기 캠핑장이 꽤 규모가 있어서 자칫 관리동과 너무 멀리 잡으면 왔다 갔다 이동하는게 힘들것 같아 보였거든요. 그리고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C구역에서는 앞으로 산이 잘 보이는 뻥 뚫린 뷰였는데 A,B구역이나 D 구역은 아마 그렇게 뻥 뚫린 뷰는 아닐 것 같았습니다. 물론 키즈랜드와 제일 가까운 E 구역이 뷰도 좋고 놀기도 좋겠지만, 그만큼 인기가 제일 좋아서 그 자리는 금방 예약이 차더라구요. 

 

우리 자리인 C6, 그곳에서 바라본 마운틴 뷰

 

 

 

5월 마지막 주만 해도 그렇게 까지 덥지는 않더니 이번 주 부터 부쩍 날이 더워졌습니다. 그래서 텐트를 설치하고 세팅하는데 조금 더울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전혀 걱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곳 캠프다온만의 최고의 무기,

바로 에어컨 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한 여름 캠핑도 가능!!

 

앞서 보여드렸던 타프존 사이트 하나 하나 마다 이렇게 냉난방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겨울에는 온풍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도착하자 마자는 에어컨이 안틀어져 있어서 더웠지만 온도 맞춰서 타프존 안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으니 금방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뿐 아니라 겨울철 사용 가능한 등유 난로 까지 구비 되어 있습니다. (등유는 별도 구매)

 

겨울에 사용 가능한 등유 난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캠핑 세팅은 처음 해봤는데요. 너무나 쾌적하더라구요. 물론 아예 땀이 안 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중간 중간 에어컨 바람 한번 쐬면 금방 에너지가 충전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 속에 캠핑 준비하다보면 아이들도 지칠 수 있는데 제가 세팅할 동안 에어컨 앞에 앉아 있을 수 있으니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에어컨 앞에 의자 펼쳐두고 잠시 땀 식히기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이기 때문에 서둘러 텐트만 얼른 설치 하고 이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러 수영장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이곳 "캠프 다온"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는데요. 직접 보니 시설 하나 하나가 정말 잘 만들어져 있고 관리도 잘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괜히 캠핑장계의 5성급 리조트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 자세한 사진과 리뷰는 다음번 글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물놀이 가자 얘들아

 

저희 자리에서 예쁜 노란 꽃들이 피어 있는 꽃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바로 아이들 놀이 공간이 모여 있는 키즈 랜드가 보입니다. 이제 이곳에서 저녁까지 실컷 놀기만 하면 되는데요. 캠핑장 소개할게 많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이곳에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재미있게 놀았는지는 다음번 글에 이어서 들려드려야 할것 같네요.

 

아이들이 이동하기 편하게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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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만큼 캠핑장에 대해 드릴 말씀도 많고 캠핑하며 있었던 일들도 많다보니 오히려 캠핑 이야기 글은 더 길어진것 같네요.

 

바로 이어질 다음 이야기도 금방 올려드릴테니, 그때 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상, 

우리 가족 캠핑 이야기 캠프 다온에서의 첫날 편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으면 구독과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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