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tory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14-2편 캠프 다온에서 수영장과 버블파티 즐기기

대디캠퍼 2024. 6. 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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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이어서,

 

[Camping Story] -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14-1편 경기도 포천 캠프 다온으로 출발!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14-1편 경기도 포천 캠프 다온으로 출발!

지난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은 비가 많이 와서 캠핑을 못갔었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6월 현충일에 맞춰서 캠핑장을 미리 예약해두었습니다. 처음 여기 캠핑장을 발견하고 깔끔한 편

camping-with-myfamily.tistory.com

 

 

 

오늘은 "캠프 다온"에서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버블파티 까지 즐긴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 가족 캠핑 이야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간단히 나머지 세팅을 완료한 후, 

아이들과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번 글에서 말씀 드린것 처럼 이곳 "캠프 다온"은 계단식으로 사이트들이 배치 되어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인 키즈랜드는 E 구역인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장, 짚라인, 썰매, 방방장이 모여있는 키즈랜드

 

수영장에 들어서면 먼저 신발장과 개인 용품을 둘 수 있는 바구니가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곳에 가지고 온 개인 용품들을 두고 에어건으로 튜브에 바람을 넣어 줍니다. 에어건으로 공기 주입시는 한번에 쭈욱 누르다보면 튜브가 터질수 있으니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넣어주세요.

 

수영장 입구

 

사진에서 보던것 처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수영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캠핑장 중에서 수영장이 가장 컸는데요, 미취학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유아용 풀이 따로 있었고 두 곳 다 온수 수영장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겨울에 와도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유아풀 [이미지 출처: 업체 제공]

 

유아풀은 6살 우리 둘째 아들이 서있어도 무릎까지밖에 안오는 얕은 풀 이었고, 그 뒤에 메인 풀은 183cm인 제가 섰을때 무릎보다 조금 더 높은 정도의 깊이 였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안에도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물놀이 하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질때 보통 다른 캠핑장에서는 밖에 있는 공용화장실까지 애들 데리고 가야 했었는데, 여기는 수영장 안에 바로 있으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물놀이 후에 바로 여기서 샤워하고 나갈 수 있는 부분도 편했구요.

 

수영장안에 있는 샤워실과 화장실 그리고 탈수기까지 있다.

 

한 시간 좀 넘게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다보니 어느덧 5시가 다 되었습니다. 미리 캠핑장 입장할때 캠핑장 측에서 안내문자를 보내주었는데요. 오후 5시에 버블 파티를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다른 캠핑장은 주말에만 이런 이벤트를 진행해서, 저희가 갔던 평일엔 안 할줄 알았는데 이날 캠핑장 이용객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동일하게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도 버블 파티는 사진으로만 봤지 직접 경험해보진 않아서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5시에 맞춰서 이벤트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수영장 앞에 있는 버블장

 

 

센스있게 신나는 댄스 음악까지 틀어주셔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괜히 들뜨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드디어 5시가 되었고 사진에 보이는 대포같이 생긴 버블건에서 거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긴말이 무슨 필요겠습니까. 사진과 영상으로 보시죠.

 

 

 

 

 

 

 

아이들도 처음엔 낯선 경험에 머뭇머뭇 하더니 금방 재미를 느낀 듯 거품사이를 마구 마구 뛰어다니며 정말 고삐풀린 말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도 덩달아 아이들과 같이 뛰어다니며 거품 가지고 놀고 했습니다. 

 

 

 

 

이런 야외가 아니면 절대 경험해보지 못할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구요. 이벤트는 5시부터 6시까지 한시간 정도 진행 되었습니다. 수영장에서 하는 물놀이도 그랬지만 이곳 버블장에서 즐긴 버블 파티도 정말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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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준비해둔 에어건으로 몸에 묻은 거품들을 날려주고, 이제 아이들과 씻으러 샤워장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장 이용객 모두들 버블파티가 끝나는 시간이 동일하다 보니 샤워장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샤워장이나 화장실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는데요.

 

샤워장도 부스로 하나하나 되어 있어서 씻기기도 좋았고,

샤워 부스가 꽤나 커서 아이 둘과 제가 같이 씻고 옷갈아 입고 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아마 공중목욕탕같은 형태의 샤워장이었으면 아이들 씻길 때 더 정신이 없었을거 같습니다. 

 

 

물놀이 하고 버블 파티 즐기고 깨끗이 씻고 하니 참 개운하였습니다. 날씨도 이제 해가 넘어갈 때 쯤 되자 한낮의 더위는 사라지고 산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길 때가 되었네요. 

신나게 놀고 나서 먹는 밥은 정말 꿀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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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캠프 다온에서 즐긴 수영장과 버블 파티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오늘도 글이 길어졌네요.

맛있는 저녁 식사와 낭만적인 불멍을 즐긴 밤에 대한 캠핑스토리는 다음번 글에 이어서 올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번 글도 많이들 기대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으면 

구독과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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