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별 탈없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캠핑을 못갔는데괜시리 안가길 잘했다는 마음이 살짝 올라올 만큼 연휴 내내 계속 비가 내렸네요. 우리에겐 다음달 현충일에 또 한번의 황금연휴가 있으니그때엔 맑은 하늘 보기를 기원하면서!! 지난번 글에 이어서평창 "자연속 쉼표 캠핑장" 에서의 둘째날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첫날엔 세팅하고 캠핑장 밖에 나가서 저녁먹고 하다보니 하루가 그냥 마무리 되었었다면, 본격적인 캠핑을 즐기는 날은 둘째날이었습니다. 상쾌하게 일어나 아이들과 아침을 먹었습니다. 전날 밤에 시장에서 사온 빵을 난로에 구워먹었는데요. 쌀로 만든 빵이어서 그런지 난로에 구우니 겉은 바삭해 지면서 속은 폭식폭신한 떡 같은 식감을 주는게 아주 맛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