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tory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 6-1편 "텐트를 바꾸다"

대디캠퍼 2024. 2.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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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올렸던 캠핑까지 해서

22년도 캠핑 이야기가 끝이나고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 5-2편 청운 오토 캠핑장, 가자 집으로!

하루 밤을 무사히 보내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당시 캠핑장 후기에 새벽에 닭소리가 많이 들린다고 했었는데 제가 피곤했는지 아니면 닭들이 잠시 게을러졌는지 잠을 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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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캠핑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우리 가족 캠핑 스토리에 있어서 

큰 변화가 생겨서

 

그 일을 먼저 알려드리고 캠핑 스토리를 

진행해야 할거 같아서

 

오늘은 

그 이야기부터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저희 가족이 텐트를 바꾸게 된건데요.

 

 

 

첫번째 스토리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캠핑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 

 

하남스타필드 내에 있는 

데카트론 매장에 피칭되어 있는 

 

에어세컨즈 6.3을 보고 

순간적으로 압도되어서 

 

와디즈 펀딩으로 

구매하였고, 

 

 

4인가족 캠핑 시작하기 : 1편

" 여보 , 우리 이거 살까?" 이 말은 위대한 여정을 향한 첫 발걸음이었으며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고생들은 생각지 못한 저의 오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내 또한 아이들과의 좋은 추억들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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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디자인은 이쁘다.

 

 

아이들과 함께 3번의 캠핑을 다녀왔었습니다.

 

 

그렇게 캠핑을 다녀보니

이 텐트의 장점과 단점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아내와 상의 끝에

텐트를 바꾸게 됩니다. 

 

일단 오늘은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6.3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 드리고,

 

우리 가족이 어떤 텐트로
왜 바꾸게 되었는지 다음번에 말씀드려볼게요.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6.3 장점

 

1. 에어 텐트라서 피칭이 아주 쉽다.

 

양 쪽 끝에 팩 다운 해주고 펌프질만 하면 텐트 피칭이 완료되니까

텐트 치는 시간도 10분 내외면 끝나고 그 과정도 아주 수월합니다. 

 

캠핑 초보여도 설명서 없이 금방 피칭 하실수 있을만큼

아주 간단합니다. 

 

쉽다 쉬워

 

2. 그라운드 시트, 루프 플라이, 이너텐트가 일체형이다. 

 

그라운드 시트가 전실부분에 지퍼로 체결 되어있는 형식이라서

텐트 피칭 전이나 후에
따로 그라운드 시트를 세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너텐트나 루프 플라이도 마찬가지로 일체형이라

텐트 피칭후에 낑낑 거리며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죠.

 

3. 유니크한 디자인과 색감

 

데카트론이 프랑스 브랜드이다 보니

프랑스 만의 그 예술적인(?) 느낌의 텐트 디자인이

상당히 유니크 합니다.

 

보통 캠핑장 가면 비슷한 느낌의 텐트들이

줄지어 피칭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희 데카트론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뽑냈습니다. 

 

이쁘죠?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6.3 단점

사실 장점들이 곧 단점이 되는데요. 

하나하나 말씀 드릴게요.

 

1. 에어텐트 이다 보니 무겁고 부피가 크다. 

텐트 전체적으로 두꺼운 에어빔이 둘러 싸고 있고, 

그라운드 시트와 루프플라이와 이너텐트까지

일체형이다 보니 텐트를 가방에 넣고 옮기는게

무거울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다른 형식의 텐트보다 부피도 클수 밖에 없구요.

 

이게 처음에는 단점인지 몰랐는데

캠핑을 다니면서 

점점 다른 캠핑용품들이 늘어나다보니

무겁고 큰 게 짐으로 다가오더라구요.

 

 

 

2. 모든게 일체형이다 보니 철수시 힘이 든다.  

 

세팅은 너무 편한데 철수시에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혼자서 하려면 힘들고 필수적으로 성인 2명은 있어야

가지런히 접어서 가방에 넣을수 있습니다.

 

에어빼는거야 쉽지만

펼치고  텐트를 잡는게 무겁기도 하고

혼자서는 각 잡아서 할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우중캠핑 한번 하고 나니

이게 말리는것도 힘들더라구요.

 

부피도 크고 무겁기도 해서 

어디 펼쳐놓기도 힘들었습니다.

 

 

3. 유니크한 디자인이 때로는 단점이다. 

 

프랑스의 감성인지는 몰라도

텐트 전실공간에 메쉬창문의 커버가 지퍼식이 아닙니다.

 

그냥 떡볶이 코트의 단추 처럼 되어 있는 형식이라

완벽히 밀폐가 안되더라구요

 

이게 날씨 좋을때는 상관없는데

비가 많이 올때는 

메쉬창으로 비가 쳐들어 와서

텐트 안으로 비가 들어 오더라구요.

 

물론 입식 세팅으로 해서 하면

바닥에 물기 조금 있어도 상관없지만

 

저희는 아이들때문에 좌식 세팅을 해서

전실공간에 러그 깔고 캠핑 가구들 두고 하는데

비가 들이치면 다 젖어 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전실에 있는 우레탄 창과 메쉬창을 

오픈할수가 없습니다. 

 

메시창과 우레탄창이

박음질 되어 있는 상태여서

 

더워도 창문을 열수가 없으니

답답하더라구요.

 

동계때는 개방감이 부족해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텐트에 스커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찬바람을 막아주지도,

여름에 벌레들로부터 지켜주지도 못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사설업체에 맡겨서 

커스텀으로 스커트 제작 하면 되긴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4. 대형 텐트인줄 알았는데 직접 캠핑해보니 크기가 아쉽다.

 

캠핑을 모를때는 매장에 피칭되어 있는것만 봐서

엄청 큰 대형 텐트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해보니 사실 그렇게 큰 텐트는 아니더라구요.

 

특히 디자인적으로

약간 애벌레 느낌의 텐트인지라

폭은 조금 좁고 길이는 길게 나온 텐트인데

 

전실공간에 생활을 해본 결과

길이가 좀 짧더라도

폭이 넓은게 좋더라구요.

 

캠핑 가구나 용품들을 텐트 옆면으로 

세팅을 하니까 

폭이 좁으면 전실 공간 자체가 좁아져서

공간적으로 손해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길이적으로 텐트가 조금 짧아진다 하여도

어짜피 맨 앞이나 맨 뒷쪽은 

죽는 공간이라 그 부분이 조금 짧아져도

공간적으로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저희 가족도 텐트를 바꾸게 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텐트의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좌식 세팅을 좋아하고

내복만 입고 텐트 안에서 놀기를 좋아하는데

 

전실공간이 좁다 보니 

동계에 난로 하나 두고 하면

사실상 놀 공간이 많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앞쪽에 난로를 두면 아이들이 뒹굴거리며 놀기엔 좁은 전실공간

 

 


 

이상 

데카트론 에어세컨즈6.3을 쓰며

제가 느낀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을 말씀 드렸습니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이니까 

 

각자 상황에 맞게 느끼는 점은 

다를수 있다는거 이해해 주시구요.

 

그래도 데카트론이라는 검증된 브랜드이기때문에

사후 관리 등은 믿을수 있다는 점이 또하나의 장점입니다.

 

첫 텐트라는 애정이 있어서

저는 앞으로도 

데카트론 브랜드는 항상 응원하며

주목할거 같습니다 

 

다른 캠핑 용품들도

의외로 쓸만한 것들이 많아서

스타필드 갈때 마다 종종 들려서

구경하고 합니다.

 

이제 다음글에는

그래서 우리 가족이

어떤 텐트를 왜 결정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모두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들도 많이 달아주세요^^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6-2편에서 계속

 

 

 

이미지 출처: 데카트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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