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
저희 가족이 사용하던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6.3의
장, 단점을 말씀드렸습니다.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 6-1편 "텐트를 바꾸다"
그래서 기존 "데카트론 에어세컨즈"를
당근으로 중고 매물 내어 놓고
거기서 생긴 예산 + 추가 예산 으로 해서
새로운 텐트의 후보군들을
추려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새로운 텐트의 조건은
1. 예산
아무래도 월급쟁이에
4인가족을 먹여살리다 보니
취미 생활에 많은 돈을 들일수는 없더라구요.
( 다들 그러시죠?)
그래서 예산은 100~130 정도로 잡았습니다.
2. 텐트의 종류와 크기
4인 가족이니 무조건 리빙쉘 텐트,
데카트론 대비 해서
폭이 넓은 전실공간을 가지고 있는
텐트여야 했습니다.
3. 디자인 및 편의성
데카트론의 독특한 디자인은 좋았으나 ,
제가 미리 말씀드린 단점들 처럼
텐트에 창문 개폐 여부,
스커트의 유무,
메쉬창의 크기를 살펴보았습니다.
4. 텐트의 부피 및 무게
데카트론 에어세컨즈는
에어텐트이다 보니
너무 무겁고 부피가 컸었던 지라,
새로운 텐트는
적당한 무게감,
접었을때 적당한 부피로
트렁크에 싣고 내릴때의 편의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게 몇가지 후보군을 추리고
네이버 카페 및 여러 동호회와
후기들을 살펴보고
캠핑 매장등을 돌며 실 텐트를 살펴보고 나서
드디어 저희 가족의 새로운 텐트를
결정!!
바로 구매 하였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무사히 "데카트론 에어세컨즈 6.3" 도 당근거래 하였습니다.)
저희가 고른 텐트는
"코베아 고스트 팬텀" 입니다.
코베아 고스트 팬텀으로 선택한 이유는
1. 예산
23년 제가 구입할 당시 120정도 줬으니까
제가 생각한 예산에 딱 맞았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컬러도 나오고
가격도 조금 오른듯 싶네요
2. 텐트의 종류와 크기
4인 가족이 쓸 리빙쉘 텐트로써
딱 좋았고,
전실 공간도 전에 쓰던 데카트론 보다
폭이 넓었습니다.
사진처럼 고스트 팬텀은 폭이 350이고
원래 저희가 쓰던 에어세컨즈는 폭이 300이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이 50CM의 공간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3. 디자인 및 편의성
"나혼자 산다"에서 송민호씨가
터널형 텐트인 헬리녹스 텐트를
들고 나와 한창 터널형이 유행이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터널형 텐트를 관심있게 보던 중,
고스트 팬텀을 발견하였습니다.
일단 터널형의 장점이
개방감이 좋더라구요.
한쪽 면을 다 열수 있고
가능하다면 텐트의 모든 면을 다 열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당연히 스커트도 달려있어서
동계나 하계때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4. 텐트의 부피 및 무게
고스트 팬텀은 텐트 스킨이
나일론 립스탑 재질이어서
기존 데카트론의 폴리에스터 소재보다
더 부드럽기도 하고 더 얇더라구요.
그래서 무게적으로 훨씬 가벼웠습니다.
실제 공식 사이트상 무게 제원도
데카트론 에어세컨즈6.3 - 25.9KG
코베아 고스트 팬텀 - 17KG
거의 9KG정도 차이가 났으니
안들어봐도 뻔했죠.
무게가 가벼우니
철수시에도 훨씬 부담이
적었습니다.
드디어 저도 텐트를
한손으로만 들 수 있게 된거죠 ㅎㅎ
그리고 스킨 재질 차이에서 오는
통풍의 여부 차이가 존재하다 보니
텐트안에서의 생활도
더 쾌적했습니다.
특히 나일론재질의 강점은
물기가 금방 마른다는것인데요.
전날 우중캠핑을 해도
다음날 철수시에
햇빛이 난다면,
철수하는 몇시간 만에 금방
바짝 마르더라구요.
데카트론 말린다고
그 고생한거 생각하면
훨씬 편했습니다.
5. "코베아" 라는 브랜드
데카트론도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장이 있는
유명한 브랜드 이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는 아니었고,
텐트에 대해 카페에 문의글을 검색하거나 물어봐도
실 사용자가 많지 않다보니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부속품들 ( 맞춤형 그라운드 시트나 러그, 우레탄창)도
구하기가 쉽지 않았구요.
하지만 코베아는 (물론 약간 아재 스러운 이미지가 있지만)
캠프 원이나 구이바다 같은 국민 버너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해놨고,
사용자도 많아서 정보를 얻기도 쉬웠고,
사후 관리 받기도 편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상,
우리 가족이 어떻게 고스트 팬텀을 고르게 되었으며
데카트론 대비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말씀 드렸습니다.
23년 초에 구매하여서 지금 현재 24년도까지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에는
고스트 팬텀과 함께 하는첫번째 캠핑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으면댓글들도 많이 달아주세요^^
::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6편 끝
이미지 출처: 데카트론,코베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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