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tory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8-3편 "샘골 솔밭 캠핑장"에서의 마지막 날

대디캠퍼 2024. 3.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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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캠핑으로 시작해
불멍하며 감성캠으로 마무리한
이번 캠핑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몇달 전부터 
기대하던 5월의 푸르른 캠핑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 시간이 가다보니
또 집에 가기 아쉽고
그러더라구요.
 
마지말날은
정말 거짓말처럼
해가 쨍쨍 했습니다.
 
원래 이런 느낌의 캠핑을
하러 이곳에 온거였는데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도
햇님을 보고 갈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푸르른 하늘을 보라. 날씨 이러기 있기 없기?!

 
이틀동안 비맞아 고생한
텐트와 타프 및 기타 장비들을 
햇빛아래 널어놓고
 
짐을 정리해봅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아내는
밑에 계곡에 드디어 내려가 보네요
 
이틀동안 비가 계속 와서
내려가볼수가 없었거든요.
 

정말 푸르렀던 숲과 맑은 계곡물

 
여름에 와서 놀기에도
너무 좋아보였던 계곡입니다.
 
물도 당연히 너무 맑았구요.
 
그래도 마지막날이라도
이렇게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계곡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배려 해주셔서
텐트와 타프가
충분히 말릴수 있도록
시간을 주셨기에
천천히 햇빛에 
말려가며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은
계곡뷰를 보며
유튜브 삼매경에 빠졌구요.
 

이곳이 무릉도원

 
이틀동안 내린 비로
조금은 우중충했던 마음이
 
햇빛을 보니 텐트와 타프 뿐만 아니라
제 마음까지도 뽀송뽀송 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샘골 솔밭 캠핑장에서의 2박 3일을
마치고 집으로 출발을 하게 됩니다
 
날씨 탓에
조금은 아쉽기도,
조금은 힘들게도,
하였지만
 
또 날씨 덕분에
힐링 하고 가는 그런 캠핑 이었습니다. 
 
 
 



오늘의 캠핑 스토리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이곳 샘골 솔밭 캠핑장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 몇가지를 말씀드리고
마칠까 합니다.
 
여러 장점과 몇가지 단점이 있었는데요
 
일단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1. 편의점과 카페가 있다

 
 
앞서 말씀 드렸던것 처럼
이곳 캠핑장은 휴게소와 겸해서 
운영을 하고 계셔서
편의시설들이 같이 있는데요.
 
바로 편의점과 카페 입니다.
 
편의점에 파는 모든 상품들과 치킨 주문,
그리고 캠핑용품과 물놀이 용품까지 살 수 있구요
 
카페에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게 어디 있겠습니까 



2. 직원분들이 상주하며 계속하여 관리를 하신다.


2박 3일 내내 지켜봤는데,
 
캠핑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상주하시면서
 
쓰레기통 계속 비워주시고
화장실, 샤워실 물 청소도 해주시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돌계단같은 부분도
정비를 하신듯 편하게 아이들과 가기 좋았습니다.

 


3. 계곡과 산을 보는 뷰가 좋다.

푸르른 소나무 숲과 계곡

 
 
강원도의 푸르른 숲과 
맑고 깨끗한 1급수 계곡을
바로 눈 앞에서 즐길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잠들수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뷰과 아주 쾌적했습니다.
 

 

4. 사이트가 넓고 쾌적하다.

 

전체적으로 사이트가 넓어서
저희 텐트 고스트 팬텀 치고도
 
옆에 타프도 칠수 있을만큼의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앞 뒤로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사이 사이
공간을 띄워놓으셔서

옆자리와도 
어느 정도 사생활 보호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캠핑장 안으로
차량이 이동을 못하니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했고
매연이나 소음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쾌적했습니다.
 
 
 여기까지
이곳 샘골 솔밭캠핑장의
장점이었구요


아무래도
캠핑장이라는게 장점만
있을수는 없겠죠.
 
이제 샘골 솔밭 캠핑장의 소소한 단점들도 
몇가지 말씀드릴게요.

 

1. 산에 있다보니 날벌레들이 많다.

 
저희가 캠핑했던때가
5월말이기도 했고
 
비도 오기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날벌레가 많았습니다.
 
특히 산속에 있다보니
나방이 많았는데요.
 
이 나방들이 불만 보면
모여드니까 
 
벌레 혐오하시는 분들은
조금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뭐 사실 괜찮았는데
아내가 조금 징그러워 하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이나 개수대는
항상 불이 켜져있기 때문에
 
그쪽에 캠핑장 이용객들이
문을 열어두고 가면
 
불빛을 보고 
나방이며 날벌레들이
많이 꼬이더라구요
 
깨끗이 씻으러 갔는데
벌레들이 많아서
괜히 조금 찝찝했습니다. 
 
벌레포충기 같은게 
하나 있었으면 
그나마 좀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2. 샤워실이 멀다

 
 

전체 캠핑장 지도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캠핑장 사이트는 계곡쪽으로 있고
 
편의점과 카페, 그리고 샤워실은
계단으로 올라와
휴게소쪽으로 나와야 있습니다.
 

편의점 옆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물론 캠핑장 사이트 쪽에는
작은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어서 용변이나 설거지는
캠핑장에서
바로 해결할수 있는데요.
 

캠핑장 안에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를 하려면 
어쩔수 없이 계단을 이용해
휴게소로 이동해서
씻어야 하더라구요.
 
이게 은근 귀찮기도 하고
저희는 비가 왔을때라
우산들고 애들 데리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철계단이라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조금 위험할수도 있었구요
 

어린 아이들만 오르고 내리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이는 계단

 
뭐 캠핑가서 샤워 잘안하신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단점이긴 한데요.
 
저희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안씻길수 없어서
오르락 내리락 하였네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시다면 참고하세요




단점 몇가지를 말씀드리기는 하였지만
그런 단점들이
상쇄될 정도로
장점이 많았던 캠핑장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날씨 좋은날
또 가서 계곡보며
물놀이도 하고
힐링도 하고 싶은
그런 캠핑장이었습니다


계곡과 소나무 숲
좋아하신다면

샘골 솔밭 캠핑장 추천드립니다!!

이상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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