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tory

4인가족 캠핑 시작하기: 15-2편 "캠핑어클락"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날

대디캠퍼 2024. 8. 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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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 이어서 오늘은 이곳 "캠핑어클락"에 있는 계곡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는 사진들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번 여름휴가로 이곳에 온 이유가 물론 이쁜 숙소도 한 몫 했지만 가장 큰이유는 숙소 바로 뒤에 있는 계곡 때문이었습니다. 

 

 

[Camping Story] -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15-1편 경기도 가평 "캠핑어클락"에서 글램핑

 

4인 가족 캠핑 시작하기: 15-1편 경기도 가평 "캠핑어클락"에서 글램핑

긴 장마가 마무리 되어가고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었네요. 작년엔 캠핑 에어컨 들고 캠핑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었는데요. 이번엔 조금 더 편하게(?) 휴가를 즐기기 위해 글램핑으로 알아보았

camping-with-myfamily.tistory.com

 

 

 

그럼 바로 캠핑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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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하려면 튜브가 있어야겠죠? 관리동 쪽에 에어컴프레서가 있어서 쉽게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튜브에 바람을 넣고 계곡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차 영차!

 

 

 

아쉽게도 휴가 내내 날씨가 흐려서 쨍한 햇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 주까지만해도 장마였기 때문에 계곡물이 상당히 불어나있었습니다. 그래도 계곡 물놀이는 포기 할 수 없죠!! 저희가 잡은 "코티지 블랙" 숙소 바로 뒤에 계곡이 있어서 계곡까지 가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사람이 만든 인위적인 수영장이 아닌 자연적인 계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는건 처음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아이들도 조금은 겁먹은 모습을 보였지만 물에 익숙해지니 금방 잘 놀았습니다. 물론 저도 오랜만에 들어온 계곡물로 인해 상당히 들떴구요.

 

 

 

계곡 상류쪽은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계곡에 적응하며 놀기에 좋았습니다. 사진처럼 성인 남성의 발목 위 정도 깊이였고, 6살된 둘째 아이의 무릎정도의 깊이 였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것 처럼 저희가 갔을때는 수량이 늘어난 상태였기 때문에 아마 날씨에 따라 수량은 조금씩 차이가 생길것 같습니다. 

 

방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계곡의 모습

 

 

이곳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이렇게 숙소의 창문을 통해 계곡이 보이기 때문에 계곡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저흰 아이들이 어려서 보호자 없이 아이들끼리 놀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이 크면 아이들끼리 놀고 어른들은 방에서 지켜보며 어른들끼리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저와 아이들이 계곡에서 노는 동안 아내가 방에서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었네요.

 

 

이제 아이들이 어느정도 계곡물에 익숙해졌으니 조금 깊은곳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아무래도 상류쪽은 물이 얕아서 가볍게 놀긴 좋았지만 튜브를 타면 엉덩이가 바닥에 닿아서 튜브타고 놀기엔 좀 어렵더라구요. 

 

에메랄드 빛 계곡물

 

확실히 상류쪽보다 조금 더 밑으로 내려오니 수량이 엄청났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놀기엔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했는데요. 아마 수량이 조금 줄면 놀기엔 좋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갔을땐 저도 발이 안닿을 정도로 깊은 구간이 중간 중간 있었습니다. 비 온 직후엔 조심히 입수 하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런 계곡에서는 반드시 성인 보호자가 동반하셔야 합니다.

 

 

 

 

일단 아이들과 같이 들어가기 전, 혼자 걸어보며 깊이를 체크했습니다. 사진 처럼 어느곳은 제 허리 높이, 어느곳은 발목 높이 등 깊이가 들쑥 날쑥 하였습니다. 

 

 

 

 

 

 

계곡의 깊이를 체크한 후,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조심스레 보트형태의 해먹 튜브에 태웠습니다. 계곡물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차가웠는데요. 아마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날엔 더욱 더 놀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날이 흐려서 그런지 놀다보니 좀 추워지더라구요. 물론 물이 많이 차가웠지만 조금 놀다보니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해먹튜브에 태우고 계곡물 따라 밑에 쪽으로 내려가보았습니다. 물살이 제법 빨라서 제가 끌지 않아도 둥둥 떠내려갔었는데 아이들이 재밌어 하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계곡 양 옆으로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어서 정말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고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있어서 한여름의 무더위가 생각나지 않을만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햇살 뜨거운 여름날 다시 와보고 싶은 계곡 이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튜브도 타고 물놀이도 하다보니 이제 점차 해가 지네요. 몸도 점점 추워지는것 같아서 물놀이는 마치고 아이들과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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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이때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니 요즘처럼 무더운 날 계곡물에 풍덩 뛰어 들어가고 싶어지네요. 날씨 더울때 마다 이 곳 계곡물이 생각날 정도로 정말 시원하고 깨끗하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것 처럼 저희가 방문했을땐 장마가 끝난 직후여서 물살이나 수량이 제법 많았습니다. 방문하시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을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캠핑어클락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시면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매주 계곡 상황 동영상으로 올려주시니까 그 영상 참고하시는게 정확 할 것 같습니다. 

 

 

 

캠핑어클락 [경기도 가평군 캠핑장] : 네이버 카페

캠핑어 클락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캠핑장입니다.

cafe.naver.com

 

 

이상으로 오늘의 캠핑 스토리는 마칠까 합니다. 다음 글에는 이곳에서 보낸 식사시간과 저녁의 풍경들 보여드리고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때 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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