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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캠핑팁 22편; 여름 캠핑 필수템, 필수 준비물, 최대한 시원하게 캠핑즐기기

대디캠퍼 2024. 7. 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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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네요. 저도 몇 년 동안 캠핑을 즐겨왔지만 한 여름 캠핑은 극동계캠핑보다 더 힘든것 같더라구요. 겨울엔 난로와 따뜻한 이불만 있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데 여름의 그 뜨거운 햇살과 더위, 습도는 사실 몸을 지치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캠핑을 가는 이유는 여름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매력,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겠죠. (물론 여름엔 에어컨 있는 집에서 편히 누워서 쉬는게 제일 꿀이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더운 여름캠핑을 그나마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캠핑 필수 준비물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당연히 여름의 뜨거움을 완전히 날려버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더위를 해소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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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핑장 장소 선정

 

여름 캠핑을 위한 수많은 용품들이 등장했지만, 그 모든것 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캠핑장의 위치와 환경입니다. 내가 가는 캠핑장이 얼마나 시원한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남쪽지역보다는 북쪽지역이 시원하겠죠. 그리고 평지에 있는 캠핑장보다는 숲속에 있는 캠핑장이 시원합니다. 거기에 풍성한 그늘이 있는지도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계곡이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요. 그래서 여름에는 강원도 쪽 고지대에 있는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추천 드립니다. 한여름의 뜨거움을 나무 그늘, 계곡 물에 들어가 식힐 수 있고,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여름에도 약간의 쌀쌀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2. 타프

 

숲속에 있는 캠핑장들은 나무 그늘이 많이 있겠지만 부득이하게 그늘이 부족한 캠핑장을 가게 된다면 뜨거운 햇빛을 가려줄 타프도 필수품입니다. 물론 캠핑장에 그늘이 많이 있어도 타프는 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여름철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경우도 많이 있고, 나무 위에서 벌레나 기타 오물질들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타프도 텐트만큼이나 고가의 제품이기도 하고 한번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캠핑 용품이기 때문에 처음에 살 때 신중히 생각해서 사시는게 좋습니다. 본인의 캠핑 스타일과 인원에 따라 고르시면 되는데요. 제가 예전에 타프의 종류에 대해 올려드린 글이 있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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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워터저그 + 얼음

 

뜨거운 더위를 식혀줄 얼음과 차가운 물을 가져가기에 가장 좋은 것은 워터 저그 입니다. 저는 스탠리에서 나온 7.5리터 워터저그를 사용하는데요. 1박은 무리없이 사용가능 하지만, 여름에는 2박3일쓰기에는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2리터 크기의  워터저그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닙니다. 특히 여름에는 2리터 워터저그에는 물이 아니라 각얼음을 채워가는데요. 얼음이 있다면 아주 유용하게 여름캠핑을 보낼 수 있습니다. 피칭 후, 시원한 물이 필요할 때 얼음 동동 띄운 물 한잔 마시면 그만큼 꿀맛이 없지요. 아이스커피도 마실 수 있구요. 아이들이 덥다고 할 때 입에 얼음 한개씩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워터저그와 얼음은 반드시 가져가세요! 

 

주력으로 사용하는 스탠리 워터저그

 

 

 

보조로 사용하는 버잭에서 나온 2리터 워터저그 (이미지출처: 버잭 공식스토어)

 

 

 

 

4. 전기요

 

한 여름에 왜 전기요가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우리나라 여름은 기온만 높은게 아니라 습도 까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숲속에 있거나 계곡, 바닷가 쪽이라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가 상당합니다. 자려고 이불이나 침낭에 눕는 순간 끈적이며 축축함이 느껴진다면... 그날 잠은 다 잔거겠죠. 이럴때 필요한 것이 전기요 입니다. 미리 깔아둔 전기요를 자기 전에 틀어놓아서 습기를 다 날려버리면 뽀송뽀송한 이불위에서 주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씀 드린것 처럼 강원도 쪽 산에 있는 캠핑장이라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 약간 쌀쌀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전기요가 있으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전기요는 4계절 내내 들고 캠핑을 다닙니다.

 

 

5. 선풍기, 써큘레이터

 

당연히 더위를 식혀줄 선풍기나 써큘레이터가 있어야겠죠? 캠핑용으로 나온 작은 1인 선풍기도 여러개 있으면 가족마다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써큘레이터도 하나 있으면 더위도 날려버리고 텐트 안이나 타프 안에 공기 순환도 시키고 좋습니다. 예전에 모기 퇴치 관련 글에서도 알려드렸었는데 여름철 모기나 벌레 쫓는데도 써큘레이터를 발 아래쪽으로 틀어놓는것 만큼 좋은 방법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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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으로 나온 무선 써큘레이터도 많이들 쓰시는것 같던데, 전 그냥 유선으로 전기코드를 꽂아서 사용하는 써큘레이터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무선이 주는 간편함이 부러울때도 있지만, 비싼 가격과 아무래도 유선보다는 떨어질 수 있는 출력의 차이 때문에 전 그냥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유선 써큘레이터를 캠핑 때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6. 모기약, 비상약

 

당연히 벌레들의 공격으로 부터 우리들의 몸을 지켜줄 모기 기피제, 모기약, 비상약들도 챙겨야겠죠. 특히 여름철에는 반팔에 반바지를 입기 때문에 아이들이 몸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간편히 상처를 치료할 연고와 밴드들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구급약이나 모기약 관련해서도 제가 예전에 올려드린 글이 있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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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핑의 경험이 아직 없으시다면 제가 올려드린 필수품들 꼭 챙기셔서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캠핑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 위에 있는 것들이 있다고 모든 더위를 막을 순 없다는거 다들 잘 아시죠?

 

그리고 보통 캠핑장에 도착하면 한낮의 시간이기 때문에 가장 더울 시간일 수 있습니다. 세팅에 집중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몸을 움직이실텐데요. 그러다보면 탈진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 중간 꼭 휴식하시며 시원한 물 한잔씩 마셔가며 준비를 해야합니다. 앞에 계곡이 있다면 계곡물에 몸 한번 담그고 열 좀 식히고 나서 천천히 세팅하셔도 좋습니다. 

 

이상, 

여름 캠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들에 대한 캠핑팁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준비잘하셔서 즐거운 캠핑 생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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