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캠핑으로 시작해 불멍하며 감성캠으로 마무리한 이번 캠핑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몇달 전부터 기대하던 5월의 푸르른 캠핑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찌어찌 시간이 가다보니 또 집에 가기 아쉽고 그러더라구요. 마지말날은 정말 거짓말처럼 해가 쨍쨍 했습니다. 원래 이런 느낌의 캠핑을 하러 이곳에 온거였는데 그래도 마지막 날이라도 햇님을 보고 갈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틀동안 비맞아 고생한 텐트와 타프 및 기타 장비들을 햇빛아래 널어놓고 짐을 정리해봅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아내는 밑에 계곡에 드디어 내려가 보네요 이틀동안 비가 계속 와서 내려가볼수가 없었거든요. 여름에 와서 놀기에도 너무 좋아보였던 계곡입니다. 물도 당연히 너무 맑았구요. 그래도 마지막날이라도 이렇게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계곡물을 ..